난방비 폭탄에 한숨 쉬는 국민들에게 적어도 7광구의 꿈 정도는 남겨줘야 하지 않겠나.
중졸 학력의 김장하의 견결한 삶은 고학력 정치인들이 보여준 정치적 퇴행과 선명하게 대조되는 안티테제다.그는 지역 토호의 행태에 비판적이었지만.
부정의와 평생 싸워 온 사람.여느 사람과의 현격한 차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면 김장하는 도덕적 천재가 맞다.‘어른 김장하는 김장하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이나.
평생 지역신문 기자로서 살아온 김주완 기자는 그동안 기득권자의 비리와 악행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기사를 주로 써왔다고 자평한다.나 역시 그와 같은 시청자 중의 한 명이다.
김장하는 그 세대로서는 예외적일 정도로 여성 인권 옹호에 앞장섰다.
세상은 여전히 비리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나중에 세종시로 이름을 얻는 그 도시구조로 과연 반지 모양이 선택되었다.
전 세계 건축가들의 관심사였다.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그것이고 홍길동의 ‘율도국도 그런 꿈의 표현이었다.
공원이 선망되고 바퀴를 숭상하는 도시다사실 우리는 7광구에 얼마나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