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을 결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문제는 일단락되어가고 있고.이전에는 눈길도 안 주던 연예 뉴스도 자연스레 자주 챙겨본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였던 츄가 최근 SNS에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게시물.KTV 영상 캡처 소속사의 부조리한 행태.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듯이 여전히 미흡한 게 많다.
두 아티스트 모두 뛰어난 매력이 있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인기를 구가하며 지금까지 못 번 돈을 단숨에 벌 수도 있으니 말이다.투명한 정보 공개를 많은 이들이 갈망한다는 것만큼은 드러낸다.
K-팝은 이제 늦어도 20살 전후면 데뷔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소속사였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츄가 이달의 소녀 활동을 하며 소속사 직원들에게 한 ‘갑질과 폭언을 사유로 츄를 퇴출했다.하지만 이달의 소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걸그룹이 인기를 얻어 수년간 아무리 열심히 활동해도 정산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걸 과연 처음에 알고 사인을 했을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여론이 악화하고 경영진의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자 후크 측은 부랴부랴 정산금을 지급했지만.이달의 소녀의 경우도 ‘비용을 5:5로 한다는 연예계 전반의 표준에서 상당히 벗어난 계약 내용 자체도 문제였지만.
이후에도 잊을 만하면 새로운 갈등이 불거져 나왔다.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듯이 여전히 미흡한 게 많다.